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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 화성 생명체 흔적 발견說

입력 : 2012-11-21 23:09:20 수정 : 2012-11-21 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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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조사관 “역사적 발견” 밝혀
“12월 3∼7일중 결과 발표”
‘화성에 마침내 생명체의 흔적이 나타났다?’

미국 과학전문 매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생명체의 증거를 발견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번지고 있다. 큐리오시티 전송자료를 분석하는 책임 조사관 존 그롯징거 칼텍 교수가 20일(현지시간)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책에 남을 만한 발견을 했다”고 말하면서부터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세상을 뒤흔들(earthshaking) 내용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혹시 분석 과정에 실수는 없었는지 거듭 검토하고 있으며 미 지구물리학회가 열리는 다음달 3∼7일 중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의 발언이 호기심을 더하는 건 이번 결과가 큐리오시티의 ‘화성샘플분석기(SAM)’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SAM은 큐리오시티의 여러 실험 장비 가운데 심장 격으로, 유기물을 추출하는 핵심 임무를 맡고 있다. 그롯징거 교수의 얘기가 알려지면서 미 과학계는 생명체 흔적 발견에 대한 기대로 술렁거리고 있다. 화성탐사선 피닉스(2008년 활동)의 책임 조사관이었던 피터 스미스 교수는 과학전문지 와이어드에 “유기물질이 아주 단순한 형태로 발견되더라도 그건 굉장한 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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